北 `왜 우리만 갖고 그래’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대포동 2호’ 시험발사로 국제사회의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러시아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 성공소식을 전했다.

중앙통신은 “러시아에서 9일과 10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이 성과적으로 진행됐다”며 “미사일은 2척의 핵잠수함으로부터 발사돼 아르한겔스크주 키자사격장에 있는 목표를 명중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 통신은 “이번 시험은 해상 전략핵무력의 군사연습과정에 벌어졌다”며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번과 같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이 진행되기는 최근 11년만에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지난 9일 K-84 핵잠수함에서 ICBM을 발사하는 시험을 북극 해역의 시험장에서 실시했으며 3개의 탄두가 목표물에 명중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최근 미국이 1997년 이래 23번째로 진행한 네바다주 지하 핵실험을 비난하면서 “미국이야말로 핵 전파의 장본인이며 핵위협의 두목”이라고 비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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