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리랑’ 연장…南 추가 방북

북한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인 `아리랑’이 연장 공연돼 남한 관람객이 추가 방북할 전망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11일 “북측이 아리랑을 연장 공연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남측 민간단체와 여행사 등이) 추가 방북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리랑 공연은 지난 8월16일 시작돼 오는 17일 끝날 예정이었다.

연장 기간은 지난 2002년 1차 공연 때 연장에 연장을 거듭한 전례에 비춰 이번에도 관람객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 야외(릉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달 말까지는 공연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민간단체 관계자는 “북측이 일단 22일까지 연장공연을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6일부터 본격화된 남한 민간단체와 여행사 등의 아리랑 공연 관람은 현재까지 방북 신청자 5천여명 가운데 3천800여명이 다녀온 것으로 당국은 집계하고 있다.

한편 2002년 4월29일부터 100여일간 진행된 1차 공연에는 모두 400여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알려져, 한 달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이번 2차 공연도 연장조치에 따라 총 관람객 수가 1차 공연 때에 근접할 전망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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