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빵요리의 달인’ 전순덕씨

“빵 요리도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입니다. 눈맛, 입맛이 좋아야지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7일 평양의 유명식당인 연못관에서 30여년간 빵 전문 요리사로 일해온 전순덕(60)씨를 북한의 “요리업계에서 우수한 빵 전문가로 소문난” 인물로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씨는 전국적인 빵 경연에서 여러 차례 금메달을 받았고 그의 제자 요리사들도 전국적인 요리축전에서 여러 번 1등을 차지할 정도로 탁월한 실력의 소유자.

빵요리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씨의 성공 비결은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이라고 조선신보는 말했다.

전씨는 빵요리사가 갖춰야 할 기량으로 “가루를 종류별로 갈라볼 줄 알고 그 특징과 수분 함량, 발효 반응시간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문은 전씨가 “어떤 가루든지 손으로 한번 만지면 그 특성을 척척 알아맞춘다”며 “가루의 종류에 따르는 요리방법을 제꺽 찾아낸다”고 소개했다.

전씨가 최근 만들어 호평받는 빵은 윗면이 매끈하면서 윤기가 돌고 빵 속이 고르게 부푼 게 특징인 강냉이찜빵이다. 최근 평양시인민지도국이 개최한 강냉이찜빵 경연에서 1등을 차지한 빵이다.

신문은 전씨가 “날마다 튀기(튀김)속빵, 가락지빵, 효모빵, 남새(채소)빵 등 여러 종류의 빵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있으며 “크림빵을 독특하게 만드는 새로운 제법도 창안하여 전문가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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