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반일·반외세·반한나라당’ 투쟁 촉구

북한의 대남 통일전선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25일 강화도 조약 체결 130돌(2.27)을 맞아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내고 반일, 반외세, 반한나라당 투쟁을 촉구했다.

대변인은 “강화도 조약은 우리 민족의 의사와 이익과는 관계없이 일제의 무력간섭 위협과 강박 속에 조작된 불법조약이며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침략의 길을 열어 놓고 조선에 대한 정치.경제.군사적 예속을 노린 불평등한 침략문서”라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특히 “일본은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던 그때처럼 오늘도 해외 팽창 야망에 들떠 군국주의를 고취하고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에 편승해 반공화국 대결책동에 날뛰면서 재침의 칼을 벼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날로 노골화되는 일본 반동들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놀음, 침략역사 왜곡 책동도 우리 나라를 침략하고 대동아공영권의 옛 야망을 실현해보려는 흉악한 기도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을 ‘민족의 존엄과 이익은 안중에도 없이 친미.친일에 미쳐 날뛰는 추악한 사대매국의 무리, 민족반역당’으로 비난하고 “남조선 각계층은 수난의 과거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반일, 반외세, 반한나라당 구호를 더 높이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변인은 “역사의 교훈은 외세의 침략에 단호히 맞서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나라가 먹히고 민족이 식민지 노예의 신세를 면치 못한다는 것과 외세를 끌어들이고 그에 추종하는 사대매국 세력을 두고서는 참혹한 불행과 재난 밖에 돌아올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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