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군 포로학대사진 추가공개’ 보도

미국으로부터 집중적인 인권개선 요구를 받고 있는 북한이 19일 호주의 한 공영TV가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 행위를 담은 미공개 사진을 폭로한 사실을 보도해 눈길을 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보도에 의하면 호주 SBS TV가 이라크 바그다드의 아부그라이브 수용소에서 감행된 미군의 수감자 학대만행에 대한 새로운 자료를 폭로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그 가운데는 미군이 이라크인 수감자를 완전히 발가벗기고 거꾸로 매달아 고문하는 장면, 수감자들이 피를 흘리는 장면, 미군이 묶여있는 수감자들을 보면서 너털웃음을 짓는 장면 등이 들어 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중앙방송은 “이러한 장면을 방영하면서 방송은 이라크인 수감자들에 대한 미군의 살인과 고문 학대만행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2004년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 사진이 공개됐을 때 외무성 대변인까지 나서 “미국이 세계 최대의 인권유린국”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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