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뉴라이트전국연합’ 공격 잇따라

북한이 지난 7일 출범한 ‘뉴라이트 전국연합’에 대해 발빠른 공격에 나서 주목된다.

북한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중앙위원회는 뉴라이트 전국연합 출범 나흘 뒤인 11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친미 보수파의 또 다른 변종”이라고 단체 성격을 규정했다.

담화는 “남조선의 어중이떠중이 친미.보수.우익분자들이 모여 들어 보수세력들의 새로운 연합단체를 조작한 것은 미국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신보수 세력인 네오콘과 극단적인 종교적 보수주의자들인 시오콘(시온주의자)의 남조선판 외에 다른 아무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나아가 “멸망의 위기에 직면한 남조선의 친미.보수 세력들이 더러운 잔명을 유지하고 6.15 시대에 역행하여 남조선 사회의 진보적 개혁 흐름을 되돌려 세워 보려는 최후 발악”이라고도 주장했다.

조국전선은 북한의 24개 정당ㆍ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대남 관련 각종 제의 및 선전을 해 온 전위기구이다.

또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2일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남측본부가 낸 논평을 인용해 뉴라이트 전국연합을 비판했다.

중앙방송은 “뉴라이트 세력들은 벌써 20여 년 간이나 미국의 케케묵은 반동적 이념을 들고 나와 새 것처럼 떠들어대고 있으니 이것은 국민들에 대한 기만이고 우롱이 아닐 수 없다”는 논평 내용을 전했다.

방송은 “뉴라이트를 표방하는 단체가 구시대 정치의 대표적 유물인 한나라당과 같은 올드 라이트와는 다르다고 했음에도 (창립대회에)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 민주당의 우두머리들을 비롯한 어중이떠중이 철새 보수정치세력들이 거의 모여들었다고 논평은 지적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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