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무력증강’ 연일 비난

6.15공동선언 발표 5주년 기념 행사와 7월9일 6자회담 복귀 발표 이후 남한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온 북한이 최근들어 남한 군당국을 연일 비난해 주목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8일 ‘6.15통일시대에 역행하는 무력증강 책동’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남조선 군부 호전세력의 무력증강 책동은 무모하고 엄중하기 그지없다”면서 “참혹한 결과를 빚어낼 수 있는 무력증강 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특히 2000년 10월부터 최근까지의 남한의 첨단무기 개발 및 배치 계획을 거론해 “6.15공동선언 발표 후 5년간 조선반도에서 긴장이 격화되고 나라의 평화와 평화통일 위업이 엄중한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무력증강 책동은 나라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해 나갈 것을 확약한 6.15 공동선언에 대한 정면도전이고 배신행위”라며 “그것은 조선반도 정세를 또다시 긴장시키는 엄중한 반민족.반평화.반통일 책동”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과 조선중앙방송은 각각 지난 2일과 6일에 남한의 한국형 헬기 개발 계획을 거론하면서 “남조선 군당국이 무력증강 계획을 공공연히 발표하는 것은 6.15통일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북남대화와 협력을 파괴하는 용납못할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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