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侵 거론’ 민단 광복절 경축사 비난

북한의 노동신문은 20일 광복 60주년 경축사에서 북한의 남침으로 6.25가 일어났다고 거론한 김재순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을 강력히 비난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화해와 통일에 역행하는 반역행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민족에게 전쟁의 고통을 가져다 준 외세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지 않고 남침설로 우리를 악랄하게 헐뜯은 것은 반역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김 단장이 북한이 전쟁 후에도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국제 평화와 인권에 등을 돌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하면서 “이렇게 우리를 헐뜯는 것도 동족에 대한 반목과 질시를 조장시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깨뜨리려는 범죄적 목적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명색이 그래도 민단 중앙의 단장이라는 자가 재일동포 사회의 반목과 대결을 조장하며 북남대결을 고취하는 입방아를 찧어대기에 이르렀으니 그는 이미 6.15 통일시대를 살 자격을 상실했다”고 거듭 비난했다.

한편 재일민단이 발행하는 민단신문은 김 단장이 15일 도쿄 히비야(日比谷) 공회당에서 열린 해방 60주년 축하 기념식에 참석, 역사인식 문제 등으로 불안정해진 양국관계를 확고한 선린우호 관계로 이끄는 민단 주도의 ‘한일미래월간’ 구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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