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희천그릇공장 연간 1천만개 생산”

북한 자강도 희천시 희천경질(강화)유리그릇공장의 조업 능력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입수된 북한의 월간 화보 ’조선’ 3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조업을 시작한 이 공장은 밥그릇을 포함해 20여종의 강화유리그릇을 연간 1천만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1만2천여㎡의 부지에 생산건물과 여러 개의 보조건물로 이뤄진 이 공장은 원료투입에서부터 제품 완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공정이 최신 과학기술 설비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공장은 유리공업에서 가장 어려운 젖빛 유리그릇 제조기술을 자체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이 공장의 그릇 제조에 사용되는 주 원료가 북한지역에 많이 매장돼 있어 공장의 경영전망은 매우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이 공장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생산과 관련한 지시를 수십차례 내려보냈으며 2004년에는 시험생산을 시작한 공장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화보는 “공장에는 무수한 조종신호등이 빨갛고 노란 불빛을 반짝거리며 원료 저장.혼합 상태, 용융로.성형기의 열 상태를 알리고 있다”며 “컴퓨터에 마주앉은 조종공들의 얼굴 마다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다”고 조업 전경을 소개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