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화물선 서해서 선체 기울어 전복될 뻔

서해에서 운항 중이던 북한 화물선이 선체가 기울면서 전복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4시께 압록강 하구지역에 위치한 다둥(大東)항 부근 해역에서 북한 선적 화물선 을지봉(乙志峰)호가 선체가 기운 채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것을 중국측 순찰함이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해 전복사고를 막는 데 성공했다.

을지봉호는 중국측 순찰함에 예인돼 다둥항 3호 부두에 정박한 뒤 배에 실려 있던 100t 가량의 화물을 하역해 선박의 위치를 바로 잡은 뒤 다시 출항했다.

중국측 해사당국은 “배에 선적된 화물의 위치가 잘못돼 선박이 균형을 잃고 기울어진 것 같다”고 추정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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