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홍은정 “다음 목표는 난도 7.2”

“다음 대회에서는 난도 7.2의 기술을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우승해 북한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긴 홍은정(19.평양시 체육단)이 “경기는 끝났지만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훈련”하겠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0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홍은정은 지난 17일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마 결승을 위해 난도 7.2의 기술을 준비했지만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중국 청페이(程菲)가 실수하는 것을 보고 작전을 바꿔 고난도 기술 대신 “성공률이 높은” 6.5의 기술로 바꿨다.

홍은정은 결국 “임기응변”에 성공해 1, 2차 평균 15.650으로 청페이(15.562점)를 눌렀다.

북한 여자체조 대표팀의 김춘필 감독은 “청페이 선수에게 이기기 위해 더 높이 뛰기 위한 훈련을 쌓았다. 정말 많은 땀을 흘렸다”며 “드디어 중국 선수를 따라잡았다”고 말했다.

홍은정은 부모의 권유로 11살부터 체조를 시작했으며 그때부터 김 감독의 지도를 받아왔다.

김 감독은 “홍은정 선수와 같이 훌륭한 선수를 맡은 것은 아주 행복하다”면서 다음 국제대회에서 7.2의 기술을 선보여 “세계를 놀라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