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현대, 금강산관광 정상화 공동보도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리종혁 부위원장이 11일 3개항의 공동보도문을 체결하고 금강산 관광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 양측은 서로 신의를 지킨다는 전제 하에 금강산 관광사업을 정상화하기로 했으며 금강산 관광 7주년이 되는 오는 19일 금강산에서 공동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

또 쌍방 사이에 제기되는 여타 문제들은 차후에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명문화해 개성.백두산 관광 문제,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거취문제 등에 대한 후속논의를 분명히 했다.

공동보도문은 “쌍방은 지난 시기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동포애와 신뢰에 기초해 협력사업을 개척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적극 이바지한데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조성된 비정상적인 관계를 개선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문제들을 협의한데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정은 회장은 11일 개성에서 리종혁 부위원장과 면담한 뒤 경기도 파주 도라산 CIQ(출입국사무소)를 통해 돌아와 “금강산 7주년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을 정상화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금강산관광 외에 백두산관광과 개성관광 등 다른 사항에 대해서는 북측과 추후 논의키로 했다”면서 “7주년 행사에 리종혁 부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니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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