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 물리적 준비모습 아직 파악안돼”

정부 당국자는 8일 북한의 핵실험 준비 동향과 관련, “현재 표면적으로 나타난 상황은 북한이 물리적으로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은 아직 파악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 부분은 관련국들과 연락하며 서로 평가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다만 성격상 지하에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눈에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핵실험) 계획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아 계속 주시를 하면서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금명간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것 같다’는 외신보도들과 관련, “핵실험이 ’언제일 것이다’, ’며칠이다’, ’이번 주말이다’라는 얘기들은 전부 추측”이라며 “그런 추측을 뒷받침할 만한 상황이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 핵실험의 사전포착 가능성과 관련, 이 당국자는 “쉽지 않다”며 “지하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북한의 지형 특성상 바로 노출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첨단 감시관찰수단을 동원하더라도 잡히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반드시 예측가능 하다고 확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국가들이 모두 북한에 대해 핵실험을 해선 안되며, 만약 핵실험을 할 경우 상황은 엄청나게 변화할 것이고, 거기에 대한 어려움은 결국 북한이 겪을 것이라는 내용들이 포함된 메시지를 각각의 경로들을 통해 북측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고 메시지에 대한 북측 반응과 관련, “아직 북한이 이렇다 저렇다 반응이 없다”며 “통상 북한이 거기에 대해 바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 좀 더 시간을 두고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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