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프로권투 5명, 9월 서울대회 출전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 프로복싱대회에 북한 남자선수 5명이 출전한다.

한국권투위원회(KBC)는 9월 예정된 서울대회에 북측에서 여자 선수 3명과 함께 남자 선수 5명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회 출전이 최종 확정된 북한 남자 선수는 정명성(27), 김이현(26), 신경일(27), 김정혁(26), 왕정현(27) 등 5명이고 여자부에는 장성애(24), 하선비(28), 리현화(23)가 한국 땅을 밟는다.

KBC는 그동안 중국 선양과 평양대회를 통해 여자프로복싱 세계타이틀전을 치러왔지만 북한 남자프로복싱 선수가 공식 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 서울대회가 처음이다.

박상권 KBC 회장은 지난달 28일 평양대회가 끝난 뒤 남북 남자프로복싱 대결을 적극 추진해왔고 북측도 흔쾌히 동의해 북한 남자 프로복서의 한국행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KBC는 13일 전국 복싱체육관 관장들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 프로복서와 대결을 희망하는 선수들을 접수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KBC 관계자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프로복싱의 중흥이다. 이번 남북프로복싱 남자 대결을 통해 분위기가 좋아지면 향후 한 단계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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