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평양 외국영화 상영관에 청년들 몰려

북한 평양에서 유일한 외국영화 상영관인 평양국제영화회관에 청년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4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서는 현재 이전 소련 예술영화인 ’곱세크’, ’남을 위하여’, ’적발’ 등을 비롯한 역사, 전쟁, 현실 주제 영화들을 상영하고 있다”며 “일요일이나 휴일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다수는 청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 영화관은 소련 영화 이외에 중국과 루마니아 등 세계 여러 나라 예술영화들도 상영하며 관람객들의 상식과 시야를 넓혀주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평양일용품공장에서 일하는 최은희(26.여)씨는 “이전 소련시기 청년들의 생활모습을 통하여 오늘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를 지키는 데서 교훈으로 삼아야 할 문제들이 참으로 많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1989년 8월 문을 연 평양국제영화회관은 부지면적 12만㎡, 건축면적 6만㎡ 규모이며, 건물 내부엔 50석, 100석, 300석, 600석, 2천석 등 5개의 관람실을 갖췄다.

북한의 유일한 국제영화제인 평양영화축전도 주로 이 영화관에서 열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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