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평양 옥류관 새 메추리 요리 선보여

북한 평양의 대표적 음식점인 옥류관이 메추리 요리를 새로 개발, 내달 1일부터 손님들에게 제공한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23일 전했다.

메추리 요리 개발은 “메추리 요리는 옥류관에 가서야 맛볼 수 있는 이름난 요리로 만들어 봉사해야 한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와 메추리 공급 대책에 따른 것이라고 방송은 말했다.

옥류관은 김 위원장의 지시도 있었던 만큼 본관 1층 2호실을 메추리 요리 전용 식사칸으로 만들어 운영한다. 2호실 좌석 수는 120석.

하루에 메추리 100∼150마리로 평균 350∼400그릇을 팔며 의 요리를 손님들에게 제공하며, 1인당 제공되는 메추리 요리는 120g으로 두 마리 정도에 해당한다.

손님 한 사람당 메추리 구이 또는 튀기 반마리, 메추리 찹쌀소구이 반마리, 메추리 완자탕 한마리, 녹두지짐 한짝, 김치 한공기, 크림 한알, 술 한잔, 차 한컵이 제공되므로 한사람당 메추리 요리가 2마리, 4그릇 제공되는 셈이다.

메추리 튀기는 메추리를 포도술, 술탕 등과 함께 바삭하게 튀긴 것이며, 메추리 찹쌀소구이는 찹쌀밥에 밤, 대추, 잣, 은행을 섞어 구운 것이다. 메추리 완자탕은 메추리살을 발라낸 뒤 양념을 묻혀 튀겨낸 완자를 탕에 넣어 만든 요리다.

옥류관은 메추리 요리 봉사를 위해 요리연구소를 만들어 실습과 품평회를 10여 차례 열었으며 “접객원들이 어떤 방법으로 접대하겠는가에 대하여” 연구, 훈련도 했다고 방송은 설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