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평양서 민속전통 해설 `이동강의’

북한 조선민족박물관의 강사들이 평양 시내를 돌며 근로자들에게 “민속전통을 해설하는 이동 강의”를 펼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0일 전했다.

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말 황해북도 사리원시의 민속거리를 돌아보며 “근로자들 속에서 민속전통 교양을 원리적으로 할 데 대하여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박물관측은 “연초부터 의욕적인 선전사업을 계획”했고 “이동 강의는 그 일환”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박물관 강사들은 “선조들이 창조하고 계승 발전시켜온 우수한 민속예법, 민속놀이, 민족음식 등에 대해 해설”하고 있다.

강사들은 북한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와 연계해 ‘청년들은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예의도덕을 잘 지키자’, ‘관혼상제를 사회주의적 생활양식에 맞게 할 데 대하여’, ‘윷놀이 방법에 대하여’ 등의 강의안을 만들고 직관선전(시각자료를 통한 홍보)에 필요한 걸그림(괘도)들도 자체 제작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이동강의는 김정숙평양제사공장, 평양326전선공장, 평양종합인쇄공장, 평양방직공장, 기상수문국, 평양교예단을 비롯한 평양시의 공장, 기업소들과 비생산단위 뿐 아니라 학교와 인민반 등 주민행정 단위에서도 진행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박물관측이 “평양역을 비롯한 공공장소들에서 민요와 민속상식 자료들을 방송으로 선전하기도 하고 소.중학교들에서는 대상의 특성과 준비 정도에 맞게 CD편집물을 적극 활용”하는 등 올해 이동강의에 10만명의 시민을 참가시킬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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