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평양교예단 ‘날아다니는 처녀들’

북한 평양교예(서커스)단의 공훈배우인 김광복.김춘애씨는 세계적인 작품 ’날아다니는 처녀들’의 주인공들이다.

1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김광복씨는 ’몸펴고 뒤로 한바퀴 돌면서 옆으로 4바퀴 돌기’, 김춘애씨는 ’몸펴고 3바퀴 돌기와 뒤로 3바퀴 돌아 연이어 3바퀴 돌기’라는 세계 유일의 기술을 소유하고 있다.

두 사람의 기술은 일반에 선보인 지 4년이 지났지만 이를 따라 할 수 있는 배우가 아직껏 나타나지 않고 있다.

작품 ’날아다니는 처녀들’은 제3차 중국 우한국제교예축전에서 금학상을 받은 것을 비롯, 프랑스에서 진행된 제9차 국제마씨교예축전에서 1등과 대통령상, 제8차 중국오교국제교예축전에서 금사자상, 제27차 몽떼까를로국제교예축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김광복씨는 11살 때 김일성경기장 과외체육학교에 입학한 뒤 여러 집단체조에 참가했으며 애초 수중발레를 전공했으나 공중교예에 매력을 느껴 이 분야에 전력함으로써 대성하게 됐다.

김춘애씨는 어릴 적 보았던 교예공연에 큰 영향을 받아 12살 때부터 공중교예작품을 배우기 시작해 15살 때부터 공연무대에 올랐으며 특히 인내심과 끈기력이 뛰어난 배우로 소문나 있다.

조선신보는 “두 사람은 평양교예학원 제7기 졸업생들로 전문 교예배우로서 활약하게 된 지 6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그들은 공중교예무대에 나설 때마다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미래의 자식들에게도 그 기술을 넘겨주고 싶어한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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