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를 방문 중인 북한 정부 대표단 단장인 박의춘 외무상이 7일 리마에서 호세 안토니오 가르시아 페루 외무장관과 회담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양측은 회담에서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를 확대 발전시키는 문제와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회담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북측에서 대표단 관계자와 페루 주재 북한대사가, 페루측에서 외무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회담에 참가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박 외무상은 쿠바에서 열린 비동맹운동(NAM) 조정위원회 장관급회의에 참석한 후 6일 페루를 방문,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눈바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