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한.미 북침 공중전쟁연습”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군사소식통의 전언을 인용하면서 남한과 미국이 북침을 전제로 한 공습연습과 정탐행위에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12일과 13일 남조선지역 상공에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공중전쟁연습에 돌아친 미제침략군 군용기는 200여대, 남조선군 군용기는 600여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미제 침략군 F-117 스텔스 전투폭격기, F-15 전투폭격기 일부 편대들은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지역 상공을 작전무대로 항법비행과 공중전 연습에, 다른 편대들은 오산, 원주, 태백일대 상공을 돌아치면서 지상목표물 타격과 지형익숙연습에 광분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남조선 호전분자들은 F-16, F-15, F-5, 500-MD 등 각이한 기종의 전투폭격기, 습격기, 무장 직승기(헬기)를 대량 투입해 우리 공화국에 대한 기습타격연습에 열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미제침략군 U-2기 2대와 RC-7B 전술정찰기 3대가 덕적도, 포천, 인제, 속초 상공을, RC-12 전술정찰기 6대가 덕적도-포천-속초 일대상공을 왕복비행하면서 우리측 종심지역과 전연(휴전선)일대에 대한 감시와 촬영정찰행위에, 해외기지로부터 날아든 EP-3 전자정찰기가 야간비행을 하면서 우리측 동.서해안에 대한 전자정찰행위에 돌아쳤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남조선군 전술정찰기 RC-800, RF-4C 2∼4대가 매일 포천, 인제, 속초 일대 상공을 장시간 반복비행하면서 우리측 전반적지역에 대한 공중정탐행위를 감행했다”며 “미제와 남조선 호전분자들이 전략 및 전술정찰기들을 띄워놓고 감행한 공중전쟁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적인 집중타격을 노린 무모한 불장난 소동”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제5차 6자회담 3단계 회의에서 한.미 합동군사연습과 미국의 한반도 주변 공군력 증강을 거론하며 합의문서에 북한을 군사적으로 위협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삽입할 것을 미국과 남한에 요구했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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