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카터 前대통령 평양 공항 도착”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오후 5시경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의 방북 사실을 확인했다.


통신은 “미국 전 대통령 지미 카터와 일행이 25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였다”며 “비행장에는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맞이하였다”고 전했다. 라디오인 조선북한방송과 평양방송도 동일한 내용을 같은 시간대 보도했다.


통신은 도착 사실이외에 방북 목적, 체류기간 등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상이 카터 전 대통령을 마중 나와 그의 방북 목적을 두고 여러 가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 국적의 아이잘론 말리 곰즈 씨 석방을 위해 민간 항공기편으로 미국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방북에는 부인 로절린 여사와 카터센터 대표 겸 최고경영자인 존 할드만 박사 등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터 전 대통령은 평양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곰즈씨를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평양체류 중 지난 1994년 방북시 김일성 주석과 면담한 것처럼 김정일과 면담을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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