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무수단리 등 공중정탐, 자주권 침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31일 미군이 로켓 발사를 준비 중인 함북 무수단리를 비롯한 동해안 등 북한 지역에 대해 “공중 정탐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이는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 통신은 “미제 침략군 호전광들은 13일, 17일, 22일에 ‘RC―135’ 전략정찰기를 함경북도 무수단 앞 해안 상공을 따라 원산 동쪽 해안 상공까지 반복 비행시키면서 우리의 전략적 대상물에 대한 공중감시와 촬영 및 전자정찰행위”를 했다며 “우리의 인공위성 발사준비를 ‘미사일 발사’로 걸고 들면서 조선 동해 상에 ‘요격’수단까지 전개해놓고 벌이는 미제의 공중정탐행위는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침해이고 또 하나의 위험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군사소식통’을 인용, 3월에 미군은 110여 차례, 남한군은 80여 차례 ‘공중 정탐행위’를 했다면서 “전략정찰기의 정탐행위를 비롯한 모든 군사적 움직임이 우리의 과녁안에 들어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