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태국 외무장관 회담 개최

북한 백남순 외무상과 태국 칸타티 수파몽콘 외무장관 간 회담이 2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조인식을 갖고 ’협상 및 협조에 관한 양해문’도 체결했다고 전했으나 양해문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통신은 “회담에서 쌍방은 자기 나라 정세를 통보했다”며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데 대해서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일련의 문제들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회담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는 북측에서 김영일 부상이, 태국측에서는 줄라퐁 논스리차이 북한주재 대사가 각각 배석했다.

이날 평양에 도착한 칸타티 장관은 북한 방문에 앞서 25∼27일 중국을 방문,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와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을 예방했다. 태국 외교부는 이번 방문기간 양국간 관계 발전과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칸타티 장관은 지난달 태국을 방문한 백 외무상을 만나 북한측이 휴대폰 사용 금지를 해제해 줄 것을 요청했었던 만큼 이 문제도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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