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태국, 납북 추정 泰여성문제 논의

북한과 태국 양국은 70년대 후반에 납북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국 여성을 찾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닛야 피불송그람 태국 외무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외무장관 회의 막후에서 박의춘 북한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70년대 후반에 실종돼 납북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국 여성 아노차 판조이(실종 당시 24세)를 찾는데 양국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으로 복무하던 중 월북했다가 2005년에 일본에 정착한 찰스 로버트 젱킨스(66)는 그해 펴낸 ’고백’이라는 수기에서 아노차가 납북돼 다른 월북 미군 병사와 결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노차의 가족들도 아노차가 1978년에 다른 태국 여성들과 마카오에 거주하다가 그해 5월21일 납북됐다고 주장했으나 북한은 아노차가 북한에 있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며 이 같은 주장을 반박해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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