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각지의 탄광들이 홍수 피해를 가시고 연이어 정상조업 중이라고 조선중앙방송이 16일 전했다.
방송은 “전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에 의해 짧은 기간에 320여개의 갱, 채굴장과 탄광지역 1천여 가구의 살림집(주택)이 복구됐으며 수많은 채탄설비들이 정비됐다”며 “또한 탄광지역 110여 채의 산업건물과 공공건물들이 보수되고 통신이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어 “룡산, 명학, 봉창, 신립, 봉천, 립석, 룡수, 령남 탄광을 비롯한 많은 탄광에서 침수된 갱과 채굴장, 채탄설비들의 복구정비 사업을 다그치면서 석탄생산에 힘을 넣고 있다”며 “북창, 순천, 함남 지구의 탄광에서도 30여 채의 산업건물과 공공건물, 10여㎞에 달하는 운탄선과 파괴된 다리를 복구하고 생산을 정상화 했다”고 말했다.
방송은 “석탄공업성은 당의 지도 밑에 피해복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필요한 물자와 자재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드는 한편 일꾼(간부)들이 하부 단위에 나가 해당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도록 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