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탁구계 짊어질 차세대 女스타

북한 여자 탁구계를 짊어질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선수가 있다.

16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주인공은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식 대표 선수로 출전해 동메달을 차지한 17세의 김 정 선수.

4.25체육단 소속의 그는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싱가포르 순베이베이에게 2-3으로 져 좌절했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안정된 수비와 과감한 스매싱을 무기로 상대 선수에게 매운 맛을 보였다.

이에 앞서 김 선수는 지난 9월 14-17일 중국에서 열린 ’그랜드상 공개탁구대회’의 21세 이하 출전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침착하고 인내심이 강한 그는 당시 오스트리아 선수와 겨뤄 스코어 3대 2로 뒤진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 결국 4대 3으로 역전승했다.

북한 김명준 감독은 “불리한 상황에 빠지면 누구든 신경이 팽팽해져 실수하기 일쑤인데 그는 그러한 현상을 볼 수 없었다”며 “고도의 침착성과 완강한 공격 정신, 이것이 김 선수가 세계적인 강자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 정 선수는 함경남도 함흥시 태생으로 6세 때 성남인민학교에 들어가 탁구를 배웠으며 11세 때 4.25체육단에 들어가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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