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축구 감독 “실력차는 좀 있네”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06 도하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남북대결에서 완패한 북한축구대표팀의 리정만 감독은 경기 직후 “그동안 훈련해온 과정을 평가받은 걸로 받아들이겠다. 오늘 경기가 우리 축구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 감독은 예상외로 세 골차 패배를 당한 데 대해 “실력에선 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도 국제무대에 많이 출전하고 이런 계기를 통해 북과 남이 내왕하면서 자주 경기를 하다보면 간격을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 감독은 “높은 기술을 갖고 있는 남측이 4강 이라크전에서 꼭 이겨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한국축구의 선전을 기원했다.

그는 ‘남북 축구 단일팀을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 묻자 “유일팀의 경우 선수 숫자는 동수 대 동수로 하는 게 좋고 대신 실전에서는 실력을 봐서 내보내도록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며 개인적인 견해를 답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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