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축구팀 응원하는 외국인 팬클럽 결성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 축구팀을 응원하는 외국인 팬 모임이 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일본에서 발행되는 한인 동포신문 뉴스재팬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영국인 사이먼 코커렐씨는 북한축구서포터협회(North Korea Football Supporters Association)를 결성, 세계 각지의 북한 대표팀 팬을 모아 현재 300여 명을 회원으로 확보했다. 그는 인터넷 인맥관리 서비스인 페이스북에 이 협회 홈페이지를 개설해 놓기도 했다.


베이징에서 북한관광사업을 하는 고려여행사(Koryo Tours)의 총책임자이기도 한 코커렐씨는 북한 대표팀 응원용 스카프를 80위안(1만4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팬들을 위해 북한 현지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들여올 방법도 물색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인 닉 보너씨는 1966년 월드컵에 출전한 북한 대표팀 선수 9명을 다룬 다큐멘터리 ‘천리마 축구단'(A Game of Their Lives)의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북한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위인 브라질과 포르투갈(3위), 코트디부아르(27위)와 함께 ‘죽음의 조’로 불리는 조별리그 G조에 편성됐다.


북한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때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해 세계를 놀라게 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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