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축구대표팀 김영준 中연변팀 진출

북한에서 ’조선의 마라도나’로 불리는 국가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김영준(23) 선수가 중국 프로축구 옌볜(延邊)팀으로 진출했다.

8일 중국 전문 뉴스사이트 ’온바오’에 따르면 김 선수는 지난 3일 옌볜에 도착해 현재 팀 동료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9일에 펼쳐질 베이징훙훙덩(北京宏宏登)과의 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등번호 15번을 단 그는 182cm의 탄탄한 몸매에 탁월한 공수조율 능력과 중거리슛 능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2005년 동아시아 축구대회에 대표로 출전해 일본을 15년만에 격침시킨 주인공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 예선에도 출전했다.

그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축구 팀 뿐만 아니라 중국 랴오닝(遼寧)팀에서도 영입 제의가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영입을 추진한 옌볜팀에 둥지를 틀었다.

연변축구팀 관계자는 “김영준 선수 영입으로 올해 갑급 리그 잔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옌볜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북한의 호나우두’로 불리는 최명호(18)와 이관명(21) 등 북한 축구 유망주 2명은 최근 러시아 프로축구 리그에 진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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