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최고수준 김책공대 전자도서관

북한 과학인재 양성의 산실인 평양 김책공업대학에 작년 10월 건립된 전자도서관(디지털 라이브러리)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야심 찬 계획에 따라 건립된 첨단설비를 갖춘 최고의 도서관이다.

김 위원장은 2001년 9월19일 김책공대를 시찰하면서 전자도서관을 새로 지을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전자도서관 건물 정면에는 책과 전자기록매체의 도형과 함께 월계수 위에 ‘2001.9.19’라는 날짜가 새겨져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다기능화 된 전자도서관’이라는 제목으로 이 도서관의 규모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지하층과 지상 5층 규모인 전자도서관의 총 건평은 1만6천500여㎡이며 12개의 전자열람실과 12개의 도서열람실, 4개의 열람홀이 있다.

전자열람 수용능력은 370여 명이며 동시에 1천650여 명이 도서열람을 할 수 있다.

또 1천만 건의 원문 자료와 함께 200만 부의 장서능력도 갖추고 있다.

대학은 이를 위해 2년여에 걸쳐서 도서관에 있던 250만 부에 달하는 방대한 과학기술서적과 자료들을 정리하고 전산화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도서관의 모든 서비스 운영체계는 컴퓨터화되어 있고 이를 위한 충분한 설비가 갖춰져 있다.

또 메모리 용량이 크고 속도가 빠른 여러 대의 컴퓨터가 설치돼 있으며 1기가(Gbps)의 전송망이 구축돼 있다.

기능도 현대화되어 있다.

대학의 모든 학과, 연구실, 실험실, 부서에서 어느 때든지 전자도서관에 접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의 기관, 기업소, 가정에서도 국가 컴퓨터망을 통해 24시간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도서관은 원격교육 체계에 의해 학생과 일반인들까지도 컴퓨터망에 접속해 대학교육은 물론 각종 형태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회교육 기능과 연구기관으로서 기능, 정보 봉사기능도 갖고 있다.

이외에 각종 학술토론회와 과학심의, 국제교류, 도서전시회도 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올해 첫 공개활동으로 이 전자도서관을 시찰(조선중앙통신 1월4일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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