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총참모부 “급변사태 바라는 것은 얼빠진 망상”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26일 “급변사태를 바라는 것은 미치광이의 얼빠진 망상”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가진 문답에서 최근 한·미·중 3국이 북한의 급변사태 가능성에 대해 함께 논의키로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반응했다. 


그는 또 “언제나 주변 지역에서 벌어지는 비정상적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자위의 핵억제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며, 모든 타격수단들을 항시적인 격동 상태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제와 남조선 괴뢰 호전광에게는 우리와 관계 개선 의사가 털끝만큼도 없고, 오직 체제전복 흉책을 꾸미고 전쟁을 도발할 야욕만 있다는 것이 다시금 명백히 확증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국내 언론들은 한국국방연구원과 한국해양전략연구소, 미국 태평양사령부,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의 안보전문가들이 내달 중순 첫 회의를 시작으로 각국 순회 회의를 갖고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도 24일 미 하원 세출위원회 소위원회에 출석해 “북한 내 불안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북한의 처참한 중앙집중식 경제와 황폐한 산업, 불충분한 농업 기반, 영양부족 상태의 군과 주민, 핵프로그램 개발 및 갑작스러운 지도부 교체 가능성이 (북한의) 불안정과 예측할 수 없는 일을 초래할 수 있다”며 북한의 ‘급변사태’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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