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총리 ‘베트남과 단결·협조’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중인 북한의 김영일 내각 총리는 27일 “우리 공화국 정부와 인민은 앞으로도 두 나라 인민 사이의 단결과 협조의 훌륭한 전통을 변함없이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가 주최한 연회 연설을 통해 “웬남(베트남) 정부와 인민이 사회주의를 견지하면서 부강한 국가를 일떠세우기 위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기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응웬 떤 중 총리도 연설에서 “호지명 주석과 김일성 주석이 웬남과 조선 사이의 친선관계를 마련해 주셨다”면서 “조선정부와 인민이 웬남 인민의 혁명위업에 귀중한 지지를 준 데 대해 진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연회에는 북측에서 림경만 무역상과 리경식 농업상, 문재철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대리, 김영일 외무성 부상과 마철수 베트남주재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양국 총리는 회담을 갖고 “김일성 동지와 호지명 동지에 의하여 마련된 두 나라 사이의 친선의 전통을 이어 쌍무관계를 더욱 공고 발전시키고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서로 지지 협조할데 대해서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상정된 문제들에서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또 양측은 리 농업상과 문 위원장대리, 카오 득 팟 농업.농촌개발상과 황 뚜언 아잉 문화.체육.관광상이 참석한 가운데 부문별 회담을 가졌다.

부문별 회담에서 양측은 “조선과 웬남 사이의 친선관계를 여러 분야에 걸쳐 확대 발전시켜 나갈 데 대해서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또 문 위원장대리와 황 뚜언 아잉 문화.체육.관광상은 ’2008-2010년도 문화, 예술, 과학 및 교육교류계획서’에 서명했고, 양국은 ’농업과학기술분야에서 협조에 관한 양해문’도 체결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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