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총리 “美·日 이익침해행위 징벌할 것”

북한 김영일 내각 총리는 8일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자주권 및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징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정권창건(9.9) 59주년 기념보고대회 연설에서 “미국은 대화의 막 뒤에서 우리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강화하고 공화국(북)을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기 위한 심리 모략전에 매달리고 있다”며 “일본 반동들도 이에 편승해 우리 제도를 헐뜯고 우리 공화국의 존엄 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조총련)을 말살하려고 야수적인 탄압과 적대행위를 악랄하게 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와 관련, “조국통일은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의 유훈이고 민족최대의 과제”라며 “우리는 6.15 북남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 정신에 기초해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을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힘있게 벌여 나가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경제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풀어나가 경제강국 건설에서 대혁신, 대비약을 이룩하고 온 나라가 인민생활 향상에 열풍으로 들끓게 해야한다”며 “모든 부문에서 역량을 총동원해 큰물(홍수) 피해를 가시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밀고 나가고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하루 빨리 안정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사업을 혁신해 과학과 기술시대가 요구하는 유능하고 실력 있는 인재를 더 많이 키워야 한다”며 “당의 과학기술 중시 노선을 관철해 강성대국 건설을 과학기술적으로 담보하고 온 사회에 혁명적 군인문화를 꽃피워 선군시대 사회주의 문화건설의 발전을 다그쳐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 해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60돌을 맞이하게 된다”며 “전체 인민군 장병과 인민들은 공화국 창건 60돌을 선군조선의 막강한 국력을 시위하고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에서 위대한 전환을 이룩하는 역사적인 대축전으로 빛내기 위한 총진군에서 기적과 혁신, 영웅적 위훈의 창조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내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를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춘.리용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김격식 군 총참모장, 최태복.김중린.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등 당.정.군 간부들이 참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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