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체육단 소속 축구선수 60% 세대교체”

북한의 각 체육단 소속 축구선수들에 대한 세대교체가 지난해 대대적으로 이뤄져, 60% 정도가 나이가 어린 신진선수들로 구성됐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15일 전했다.

조선신보는 ‘신진 선수들이 대거 진출한 축구 지역별 경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 첫 전국 규모의 축구 대회인 ‘축구지역별 경기’가 1부 팀들인 압록강, 리명수, 평양시, 기관차, 월미도, 경공업성 체육단과 김철주사범대학선수단 등 남녀 12개 팀이 참가해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조선신보는 북한 체육지도위원회 김경수(53) 책임부원의 말을 인용, “지난해 세대교체가 진행돼 이번 경기에 참가한 모든 남녀팀들에서 60%의 선수들이 나이가 어린 신진선수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육체기술적 준비가 좋은 것으로 하여 경기는 첫날부터 볼멋있게(흥미있게),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특히 국가대표 선수를 많이 배출하고 있는 압록강체육단의 여자축구팀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압록강 여자축구팀은 매년 전도 유망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는 데다 상위권을 유지해 축구 팬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면서 이번 경기에서도 압록강팀에서 13번을 달고 있는 중간공격수(미드필더)인 리영미(18) 선수의 활약상이 두드러진다고 소개했다.

압록강팀 전대철(62) 책임감독은 리 선수에 대해 “1대1 돌파능력과 빼몰기(가로채기), 방어로부터 공격침투, 차넣기(슛) 기술이 뛰어나고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했다.

이들 축구팀은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9-10월 열리는 최대 규모 대회인 ‘공화국선수권 대회’에서 최종 순위를 판가름짓게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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