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체육기금, 올림픽선수단 지원비 마련 분주

해외동포와 중국기업들을 주대상으로 모금하는 북한의 ’조선체육후원기금’이 올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이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 지원비 마련에 나섰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5일 “조선체육후원기금은 올해 주요 활동의 과녁을 베이징 올림픽에 맞추고 있다”며 “조선 선수들이 경기에서 메달을 쟁취하기 위한 일련의 협조 계획들을 짜고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기금의 리혜경 회장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축구, 유술(유도), 역기(역도), 체조, 사격, 권투 등 올림픽 경기 참가 자격을 획득한 종목의 선수들에게 경기복, 신발류, 기재들과 영양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기금의 적극적인 활동에 의해 선수들에게 경기복을 공급하는 사업은 이미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기금은 또 오는 6월까지 열리는 올림픽 참가자격 획득 경기에 출전할 선수들을 위한 “재정적 및 물질적 협조(지원)”도 계획하고 있고, “선수, 감독, 체육행정 일꾼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를 풀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설명했다.

이 기금을 통해 북한의 체육선수를 후원하는 사람들은 주로 재외동포와 중국기업.

신문에 따르면, 조총련계인 재일본 조선인체육연합회 배광행 부회장과 유도협회 현창귀 회장, 권투협회 리학재 회장 등이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문은 또 “아메리카주(미국) 후원회 강은홍 회장, 중국 흥심얼커체육용품 집단유한공사 오영광 총경리를 비롯한 해외동포들과 외국기업가들이 물심양면의 후원을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체육후원기금은 북한 정부의 인정을 받아 활동하는 비영리조직으로, 2006년 4월 창설됐으며 북한체육의 발전을 위해 재정적, 물직적 후원을 유도하는 사업을 도맡아 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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