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철도상 “아시아-유럽 국제수송로에 중요한 고리”

북한의 전길수 신임 철도상은 북한과 러시아가 라진-하산 철도 및 라진항의 개선 공사에 실제 착수한 것을 계기로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분야에서 계속 심화”돼온 양자간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를 새로운 단계에서 발전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9일 보도했다.

전 철도상은 지난 4일 라선시 친선각 앞에서 자신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야쿠닌 철도주식회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착공식은 북한과 러시아간 “쌍무적인 대규모 협조 실현의 첫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54㎞에 달하는 라진-하산간 철도구간의 개선은 길지 않은 노선이지만 북한과 러시아간 육상수송로를 새로 정비하는 것을 벗어나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대륙간 수송을 원만히 보장할 수 있는 국제수송 통로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고리로 된다”고 말했다.

이는 앞으로 한국과 일본 등의 물동량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전길수 철도상은 라진-하산 철도와 라진항의 개선 사업이 라선경제무역지대의 활성화에 미칠 영향에 대해 “라선시는 러시아와 직접 잇닿아 있는 지대이며 전통적으로 러시아와 관계가 깊다”며 “이번 협력사업을 계기로 조(북).러 두 나라 사이의 내왕이 증진될 것이며 쌍방의 사회, 경제적 협조에 이바지하는 라선의 지대적 특성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선에 물동, 수송의 일대 거점이 훌륭하게 꾸려지게 되면 이 지역의 개발사업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라진항 개선공사는 라진항 3개부두가운데 제3부두에서 낡은 설비들을 제거하고 크레인 등 새 설비를 설치하며 부두를 확장.보강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하고 “당면하여 1단계 공사는 2010년 10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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