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창광거리 식당들 통신망 연결”

북한이 평양 창광거리에 밀집한 음식점 18곳에 대한 개건(개조) 공사의 일환으로 이들 식당을 정보통신망으로 서로 연결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4일 전했다.

이들 식당을 관리.운영하는 창광봉사관리국은 “모든 식당들을 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해 “경영활동의 과학화”를 실현하기 위한 설비들을 갖추기로 하고 경영관리 프로그램을 새로 개발.도입하는 사업이 진행중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개건 공사는 지난해 4월 시작돼 현재 80% 진행됐으며 식당 건물의 기본 골격은 그대로 두고 내.외부의 장식 미장, 주방의 신축과 축조, 상하수도망 공사, 거리에 잔디를 새로 심고 도로에 타일을 붙이는 작업 등을 실시했다.

창광거리에는 창광산국수집, 서양요리집, 무지개식당 등 18개 식당이 있으며, 전통요리 외에도 중국 요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요리를 제공한다.

창광봉사관리국의 류영희(45) 처장은 “이번 개건 사업을 단순히 건물이나 상하수도망을 새로 고치는 과정으로 보지 않는다”며 개조공사를 음식점의 서비스와 경영 방식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식당 종업원들은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실무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손님들에게 선보이게 될 “봉사복의 개작도 이들의 몫”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요리사들은 “300여가지의 요리들을 능숙하게 만들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접대원들은 “외국인들에 대한 대외봉사도 능히 보장할 수 있도록 기술.기능 수준을 높이는 다양한 강습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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