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지원단체 수장, 美연방교육부 부차관보 내정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전략화해연구소(ISR)의 전영일(43) 소장이 최근 연방 교육부 부차관보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소장은 17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11월 중 통보를 받을 예정이며 연방교육부에서 근무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1982년 도미해 미시간대학을 나와 동 대학 사회과학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다 미국정책연구소로 옮겨 현재 교육관계 수석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전 소장은 “6년 간 교육분야에 관계한 것이 발탁 사유인 것 같다”며 “한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소장은 1998년 ISR을 설립해 미국 연방 재무부의 승인 하에 인도적인 대북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ISR은 지난 8년 간 약품, 의료기기, 장애인용 보조기구,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2천200만달러어치의 물자를 북한에 지원했다.

또 2020년까지 남북한의 실질적인 화해와 평화를 이룩하자는 뜻으로 ‘화해 코리아 비전 2020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매달 20달러 이상을 후원하는 개인 2020명과 매달 200달러 이상을 후원하는 교회 200개소를 확보하는 것이다.

여러 차례 방북했던 그는 “앞으로 부차관보 직과 ISR 소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대북지원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