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지도부, 中 백두산공정 대책 추진”

열린우리당 최 성(崔 星) 의원은 28일 중국이 동북공정의 연장선상에서 백두산공정을 추진중인 것과 관련, “북한 지도부 역시 중국의 동북공정, 특히 백두산공정에 대응해 나름대로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북한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해서만 학술적 차원에서 신중하게 대응해왔으나, 최근 중국이 백두산 공정이란 이름하에 백두산 지역 개발은 물론 백두산 문화창업사업, 나아가 북중 접경지역에서의 대대적인 군사훈련 실시에 자극받아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 력사과학’(2006년 6월호)에 실린 논문을 공개하면서 “논문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0년 3월부터 현지지도를 통해 백두산을 ‘혁명의 뿌리이자 성지’로 본격 발전시켜왔다”며 “이에 따라 북한당국은 기념건축물과 도로포장, 안내실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논문을 보면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백두산 지역에 스키장과 체육인 숙소 등 대대적인 백두산지구 체육촌 건설이 추진되고, 백두산 폭포와 삼지연 다리 개발은 물론 3천580가구의 문화주택, 살림집 건설, 병원 등 230여동의 공동건물 건설 및 보수가 추진됐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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