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지도부, 中예술영화 단체관람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정권 지도부가 중국 예술영화를 단체로 관람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중국 산서영화촬영소에서 김정일 동지께 선물로 올린 중국예술영화 ’따뜻한 봄’ 감상회가 문화성과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주최로 16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김 상임위원장을 포함해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류샤오밍(劉曉明) 북한주재 중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류샤오밍 대사는 연설에서 “중-조(중-북)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 있는 친선적인 인방(隣邦)”이라며 “전통적인 중조 친선협조 관계를 끊임없이 공고.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후진타오(胡錦濤) 총서기 동지와 김정일 총비서 동지의 직접적인 관심속에 중조 친선협조 관계는 가일층 강화.발전되어 있다”며 “두 나라 사이의 문화분야에서 협력을 부단히 강화해 새해에 중조관계를 끊임없는 발전에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강능수 문화상은 “오늘의 영화감상회가 조-중 두 나라 사이의 문화교류와 협조를 더욱 강화하고 우의를 두터이하는 계기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따뜻한 봄’은 부모잃은 어린소녀를 자기집에 데려다 친혈육처럼 키워주는 중국의 어느 산간마을 노인의 인정 많은 소행을 실감있게 보여주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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