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중학생, ‘천리행군 그림집’ 펴내

나이 어린 중학생들이 천리행군 여정을 화폭에 담아 작품집을 발간했다고 북한 ’문학신문’ 최근호(9.17)가 보도했다.

문학신문에 따르면 평양 성북중학교 박창건 교사와 미술소조원들이 군대와 함께 천리행군을 하면서 틈틈이 완성한 그림 수십점으로 최근 작품집 ’혁명의 천리길 영원히 이어가렵니다’를 만들었다.

이 학교 강승조 교장은 “어린 학생들이 행군만 하기도 힘들 텐데 그림까지 그리면서 천리길행군대를 똑같이 따라갈 수 있겠는가”라는 걱정부터 앞섰다고 출발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

하지만 답사행군대와 함께 미술소조원들이 수많은 그림을 그려서 학교로 돌아왔을 때, 교원과 학부모들은 이들의 정신력에 놀랐으며 학교에서는 작품을 게시판에 전시했다.

강 교장은 행군 상황을 “(학생들이) 재능에 앞서 만경대가문, 김일성 민족의 성원이 되자면 어떤 신념을 간직하고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뼈와 살에 새겼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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