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 9명 서해로 귀순… 월남 동기 등 조사

북한 주민 9명이 지난 11일 서해 연평도 해상을 통해 남측으로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15일 “북한 주민 9명이 지난 11일 무동력선을 타고 연평도 인근 우도로 넘어와 귀순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귀순자는 남자 성인 3명과 어린이 2명, 여자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으로 일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은 경기도 시흥 소재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월남 동기와 경로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귀순은 지난 2월 북한 주민 31명이 서해상을 통해 넘어온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당시 북한 주민 31명 가운데 귀순 의사를 표시한 4명을 제외한 27명은 서해상을 통해 북측으로 송환된 바 있다.


북한은 이번에 귀순한 9명에 대해서도 강하게 송환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남북관계에 새로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동안 정부는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들은 송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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