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 1분기 中방문 전년 대비 40% 증가

올해 1분기 중국을 방문한 북한 사람은 4만2백명으로 집계됐다고 중국의 ‘국가여유국’이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8천6백명)보다 40%가 늘어난 것이다.


중국의 관광정책 담당 기관인 ‘국가여유국’이 이날 공개한 ‘1분기 외국인 입국현황’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하는 북한 주민의 수는 2010년 4분기 이후 계속 급증하고 있다. 또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3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를 포함, 세 분기 연속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의 숫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북한 사람들의 중국 방문 목적은 공장이나 식당에서 일하기 위한 사람이 1만9천3백명으로 전체의 절반 가량(48%)을 차지했다. 회의 참석이나 사업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사람은 1만8백명, 관광은 1천1백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척이나 친구 방문은 1백명 이하에 그쳤고, 기타 목적은 9천명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5~64살 사이가 1만9천1백명으로 가장 많았고, 25~44살 사이가 1만7천2백명으로 그 뒤를 잇는 등 두 연령대가 전체 방문객의 90%를 넘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3만3천2백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여성은 7천명에 그쳤다.


중국을 방문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선박(1만7천4백명), 자동차(9천3백명), 비행기(8천2백명), 기차(3천9백명), 도보(1천4백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 ‘국가여유국’이 발표한 입국현황은 공식 절차를 거쳐 중국을 방문한 북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탈북 등 비공식 경로를 통해 중국에 입국한 사람은 포함되지 않았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