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 놀이기구 타며 신나는 연휴

고(故)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15)이 일요일로 이어짐에 따라 북한 주민들이 모처럼 찾아온 연휴를 한껏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6일 “각계층 근로자들이 오늘도 수령님(김일성)의 동상이나 김일성화(花) 축전장을 찾아 태양절을 뜻깊게 기념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유원지와 명승지에서는 근로자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넘쳐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평양 만경대유희장과 문수유희장에서는 회전비행기와 회전썰매 등의 유희기구가 근로자와 학생들을 기쁘게 해주고 있다”며 “개선청년공원유희장과 대성산유희장에서도 회전말과 우주비행선에 몸을 실은 근로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평양체육관과 인민문화궁전을 비롯한 곳곳의 문화휴식터에서는 근로자들이 여러가지 체육.유희오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대성산에 위치한 중앙동물원에서는 근로자들이 동물들의 교예와 재주를 보면서 명절의 한 때를 즐겼다”고 소개했다.

방송은 “곳곳에 세워진 급양 봉사망(대중음식점)에서도 명절의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며 “장수각, 신흥각, 송도각을 비롯한 각도 특산물 식당에는 여러가지 민족음식으로 명절의 한때를 즐기는 근로자들로 크게 붐볐다”고 전했다.

방송은 “평안북도와 량강도, 개성시를 비롯한 각지 근로자들도 오늘 집집마다 장기와 윷놀이를 비롯한 즐거운 민속놀이로 명절의 한 때를 즐겁게 보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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