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 기대수명 南보다 11세 낮은 69.3세

북한주민의 기대수명이 남한보다 10세 이상 낮은 69.3세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황나미 연구위원의 ‘남북한 건강수준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69.3세(남 65.6세, 여 72.7세)이었다.


이번 연구는 북한이 지난 2008년 15년 만에 실시한 인구센서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08년 당시 남한의 평균 기대수명은 80.1세(남 76.5세, 여 83.3세)로 북한보다 10.8세 많다.


신체상 큰 장애 없이 살 수 있는 건강수명은 2007년 기준으로 북한 58세, 남한 71세로 격차를 보였다.


임신·분만으로 사망하는 모성사망률은 2008년 북한에서 출생 10만명당 77.2명으로 15년 전(1993년) 54명보다 악화됐다. 남한의 모성사망률인 출생 10만명당 15명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북한의 결핵은 2010년 발생률이 인구 10만명당 344명이며, 사망률은 23명으로 남한의 발생률 97명, 사망률 5.4명보다 4배 가량 높았다.


사망원인 중 전염성질환은 31%으로 남한의 5.6% 보다 높았다.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95명으로 남한 161명보다 낮았는데, 암검진 비율이 낮기 때문으로 보인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명당 345명으로 남한 168명보다 2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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