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종교인협의회는 27일 이명박 정부를 “악의 화신”이라고 비난하며 남한 종교단체와 종교인들에게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사회의 민주화와 조국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의 불길을 더욱 거세차게 지펴 올리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남한 정부가 “‘친북좌파 세력 청산’을 떠들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을 주장하는 남조선의 진보적 단체들과 각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파쑈의 폭압광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