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조평통 “`우리민족끼리’ 시비 南보도 규탄”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9일 남한 일부 언론이 최근 남북장관급회담의 공동보도문에 포함된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라는 표현을 북한의 대남전략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6.15 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북남대결을 고취하기 위한 반민족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 민족끼리’는 북과 남은 물론 온 겨레와 전 세계가 지지찬동한 6.15 북남공동선언에 뚜렷이 명시돼 있는 것으로서, 오늘 비로소 북남합의 문건에 처음 반영된 것도 아니다”며 “6.15 공동선언이 채택된 후 지금까지의 모든 북남합의 문건들은 철저히 ’우리 민족끼리’ 리념에 기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남조선 보수언론들이 ’우리 민족끼리’ 리념을 헐뜯고 시비하는 것은 정치 문맹자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일 뿐 아니라…련북통일 기운을 반공화국 대결에로 되돌려 세우려는 범죄적 책동”이라며 “남조선 보수언론들의 이번 궤변을 그들의 정치적 무식과 반통일적 정체를 드러낸 용납못할 엄중한 망발로 락인하면서 준렬히 단죄 규탄한다”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