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조국통일연구원 `고발장’ 통해 昌 맹비난

북한 조국통일연구원은 9일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회창 후보를 맹비난하는 고발장을 발표했다.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국통일연구원은 고발장에서 이 후보가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이라고 주장하면서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국치’니, ‘시기상조’니, ‘북의 통일전선전술에 말려드는 것’이니 하는 따위의 망발을 줴쳤다”고 말했다.

조국통일연구원은 이 후보가 출마의 이유로 ‘어정쩡한 한나라당의 대북정책’을 거론한 것과 관련, “분열과 대결의 광신자 이회창의 진면모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말하고 “이름도 괴이한 ‘안풍’, ‘세풍’, ‘총풍’ 사건들은 모두 이회창이 대통령 자리에 올라앉으려고 감행한 정치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선 이명박, 박근혜 두 예비후보를, 이어 한나라당 경선 후엔 이명박 후보를 맹비난해오다 지난달 7일 이회창 후보의 출마선언이 있은 일주일후부터 지지율 1위인 이명박 후보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이회창 후보에 대해서만 공격을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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