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정치국 후보위원 홍성남 사망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자 함남도당 책임비서인 홍성남이 지난달 31일 7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31일 발표한 부고는 홍성남이 `요독증성심근장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1일 전했다.

북한은 홍성남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해 조명록 국방위 1부위원장, 김영일 총리 등 당.군.정 고위간부 36명으로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홍성남은 지난해 11월11일 단천광산기계공장 창립 50주년 기념보고회 참석을 끝으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상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그의 시신은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에 안치됐으며 2일 오전 8시 발인할 예정이다.

조선중앙통신이 소개한 약력에 따르면 홍성남은 1964년부터 당 중앙위 부부장, 부장으로, 1973년부터 정무원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으로, 1986년부터 정무원 제1부총리로, 1998년부터 내각 총리로, 2003년부터 함남도당 책임비서로 활동했다.

그는 또 1971년부터 당 중앙위 위원으로, 1982년부터 당 중앙위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82년 최고인민회의 제7기 때부터 이번 2기까지 대의원으로 선출됐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