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정권 불안요인은 후계자 미정”

북한 정권의 불안 요인은 아직까지 후계자가 선정되지 않은데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의 북한 전문가인 루디거 프랑크 교수는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이후 김정일 위원장이 권력을 장악해 왔지만 아직 후계자가 정해지지 않아 북한 정권 안에서 불안요인이 생겨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랑크 교수는 대북제재로 북한의 외화벌이가 어려워졌다고 해서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권력층의 충성심이 약화될지는 의문이라며 “북한 권력층의 충성심 약화 가능성은 경제제재가 아니라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 문제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세 아들 가운데 아직 누구도 후계자로 공식 지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사망할 경우 권력에 공백이 생겨 정권이 불안해 질 수 있다”며 그러나 김 위원장이 향후 권력세습 보다는 집단지도 체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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